코스피, 방향성 탐색 中…삼성전자 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며 지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7포인트(0.12%) 오른 2026.5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포인트가량 빠진 채 거래를 시작했다가 상승 전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업종이 약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30%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0.65% 내렸다.

수급 상황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36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 건설 철강·금속 전기가스 섬유·의복 업종 등은 약세다. 전기·전자 유통 제조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2.10%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등도 동반 강세다. 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등은 1~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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