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학로의 대표 스테디셀러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일본판으로 리메이크돼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본서 공연한다.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 사이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사고를 다룬다. 이번 일본 공연은 자살을 희망하는 손님에게 특별한 ‘죽음’을 코칭하는 코디네이터 관리인에게 한 여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관리인이 다양한 자살 메뉴를 제공하던 중 또 한명의 자살 지원지가 나타나면서 사태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일본의 소극장에서 각본·연출활동을 해 온 재일 교포3세 정광성이 연출을 맡았다. 후카와 슌타가 영팀의 관리인 역할로 분하며 자살지원을 하는 여자 역할에는 전 아이돌 AKB의 치요다 유이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