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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 제품기술팀에서 근무하는 임세미나 사원은 2년 전 ‘무료한 일상에서 탈출해 무언가 취미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킥복싱을 시작해 지난 10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킥복싱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
19일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 ‘삼성 뉴스룸’에 따르면 임 사원은 “샌드백이나 미트를 치는 순간만큼은 잡생각이 사라지고 우울했던 마음이 뻥 뚫린다”며 “1년반 정도 지났을 즈음 권태기에 빠져 가벼운 우울증까지 나타났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무예타이(muay Thai)를 접하면서 새로운 원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임 사원은 지난 10월 전국체전에 생애 첫 출전해 킥복싱 종목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력이 따라줄 때까지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임세미나 사원은 최근 봉사 단체 ‘와코 로타리’에 가입하며 다양한 취미 생활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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