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홈 사물인터넷 본격 확대 전망…통신업에 주목-유진

  • 등록 2015-11-25 오전 8:31:42

    수정 2015-11-25 오전 8:31:4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사물인터넷(IoT) 이슈 중 홈 IoT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는 통신업종에 주목했다.

김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그동안 사물인터넷(IoT)의 장미빛 전망 대비 진척사항이 부진했지만 사물인터넷 적용의 장애요인들이었던 사물인터넷의 기술표준 부재, 다양한 이해 관계자 등의 문제는 점차 해소되는 모습”이라며 “사물인터넷의 플랫폼 들이 다른 플랫폼과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음을 느끼고 스스로의 플랫폼을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사물인터넷의 여러 분야 중에서 홈 IoT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사물인터넷의 이해관계자들은 홈 IoT가 이슈화되기 전부터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진행 중이며 통신사업자들도 홈 IoT에서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032640)의 IoT@Home 서비스에 가입한 가입자수는 현재 5만1000명 수준이며 7월에 서비스 개시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가입자 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면서 “SK텔레콤(017670), KT(030200)와의 제휴 사업자(가전 및 가구업체들)도 급속도로 증가하며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어 내년 홈 IoT의 본격적인 개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가구당 1만원을 거두는 수익모델을, SK텔레콤은 인당 2000원을 거두는 수익모델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모델이 수익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것보다 데이터 수집으로 향상된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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