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박근혜 대통령에 직언 "분열·갈등 대신 통합의 정치를"

  • 등록 2015-10-21 오전 9:53:16

    수정 2015-10-21 오전 9:53:16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펴달라”고 직언했다. 사진=정의화 의장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펴달라”고 직언했다.

지난 20일 관훈클럽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정의화 의장은 “국회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청문회 등을 통해 국가적 사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한 뒤 국민의 ‘일치된 의견’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화 의장은 “만약 현행 교과서에 이념 편향적 내용이 있다면 근현대사에서 역사에 대한 편식이 얼마나 해로운지를 충분히 이해시키는 것이 먼저다”라면서 “그 후 검인정을 유지할지 국정으로 바꿀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어야 했다”며 절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정의화 의장은 “국정교과서 갈등으로 인한 또 다른 분열과 낙인찍기 등이 우려된다”면서 “통합과 화합이 없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의화 의장은 장관 임명을 위해 여당 국회의원들을 선출했다가 7개월만에 복귀시킨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20대 국회에 출마할 사람은 입각시키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 '57세'의 우아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