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신규 환자와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계 환자수 186명, 총 사망자수 36명을 각각 유지했다. 발표일을 기준으로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23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17일째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2명으로, 이 중 11명은 2회에 걸친 유전자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나오고 있어서 유일한 메르스 감염 환자로 분류된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시점부터 4주 후를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시점으로 잡고 있다.
황 총리은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유입차단, 현장 대응시스템 강화, 음압병실 등 시설 보강, 전문가 양성, 병원문화 개선 등 완성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