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70억4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60억6700만원으로 55.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4억7800만원으로 57.7%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해외 매출이 3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급감했고, 국내는 326억 원으로 24%의 줄었다. 분기대비 해외매출은 2% 늘었고, 국내매출은 4% 감소했다. 매출비중은 해외가 51%로 국내보다 조금 높다.
웹보드 게임 규제 영향으로 국내 매출이 크게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스페셜포스’, ‘슬러거’ 등 기존 타이틀의 안정적 매출과 지난해 종료된 ‘피파온라인2’의 아이템 환불기간 종료에 따른 선수(52억원)이 일시 반영되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부터 페이스북용 매니지먼트게임 ‘토털 풋볼 매니저’의 태국 론칭과 슈팅게임 ‘디젤’ 인도네시아 공개서비스를 진행하는 한편, 전면 무료화 이후 다시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는 ‘아키에이지’ 일본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1분기는 2월 말부터 반영된 웹보드게임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해외 시장과 국내 기존 타이틀의 선전으로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2분기부터는 성공적인 신작 출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