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국내 유일 소프트탑을 컨버터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짚 랭글러 스포츠`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짚 랭글러 스포츠의 가격을 3000만원대로 책정해, 이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랭글러 스포츠에 장착된 접이식 선라이더 소프트탑은 3중 패브릭으로 구성돼 주행 시 소음을 줄여주는 동시에 기류에 의한 진동까지 감소시켰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기존 루비콘과 사하라에 스포츠가 새로 추가되면서 랭글러의 강력한 라인업이 구축돼 한국 고객들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랭글러 스포츠의 외관은 랭글러 특유의 직사각형 바디, 원형 헤드 램프와 7슬롯 그릴 등 짚 브랜드 고유의 DNA를 계승하고 있으며, 블랙 색상의 선라이더 소프트탑 탑재로 개성있고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했다.
3.6ℓ 펜타스타 V6 엔진 장착을 통해 284마력의 최대 출력과 35.4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효율성과 내구성이 향상된 설계로 정숙성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7.6km/ℓ(고속도로 8.8km/ℓ, 시내 6.9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5g/km다.
랭글러 스포츠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399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짚 공식 웹사이트(www.jeep.co.kr)나 고객지원센터(080-365-24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