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외국인 관광객 모셔라..맞춤 마케팅

  • 등록 2012-04-25 오전 10:37:25

    수정 2012-04-25 오전 10:37:2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번 주말 부터 시작되는 외국인 관광객 특수 시즌을 맞아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악 열흘 동안에는 일본의 골든위크(4.28~5.6)와 중국 노동절(4.29~5.1) 연휴가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짧은 연휴를 활용해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쇼핑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다"며 "해마다 이 기간은 일본·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동안 기존에 진행하던 사은품이나 할인쿠폰 제공은 물론, 감성마케팅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톈진 동마로점의 우수고객 8명을 초청해 2박3일간 국내 투어를 제공하는가 하면, 김포공항점의 텍스리펀드 라운지에서는 외국인 고객 대상 `무료엽서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그동안 제공하던 쿠폰북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정보를 분석해 선호 상품군을 위주로 헤택을 담았다. 부피가 큰 식품류에 대해서는 해외배송 서비스(50만원 이상 구매시)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들의 구매력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는 지난 1월 중국 춘절에 올 들어 두번째 외국인 소비 특수 시즌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춘절 기간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5만689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53.05%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은련카드로 한국에서 구매한 금액은 지난해보다 170% 늘어난 23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백화점 입장에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더욱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 경기가 좀처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봄 정기 세일 성적표도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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