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이미지 통합한다..`新 브랜드 경영` 박차

현대차 첫 전 세계 동일 광고 시행
글로벌 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 `일환`
  • 등록 2012-03-28 오전 11:02:39

    수정 2012-03-28 오전 11:02:39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에 나섰다.

현대차는 전 세계에 동일하게 시행하는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현대차는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고객에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현대차는 고객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 하는 차로 인식될 수 있도록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처음으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글로벌 시장에서 동일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제는 현대차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보여질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현대차는 `신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선포했었다. 당시 현대차는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경험과 가치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의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정립했다.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한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라는 브랜드 슬로건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리브 브릴리언트 브랜드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현대차에 대한 기대감과 선호도를 더 높이기 위한 신규 캠페인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이 캠페인은 고객의 삶을 나타내는 `Live`와 `눈부신, 찬란한`이라는 의미를 지닌 `Brilliant`를 조합한 `Live Brilliant(당신의 자동차 안에 당신의 빛나는 인생이 있습니다)`로 명명했다.
이 일환으로 현대차는 `Self(자아)`, `Love(사랑)`, `Friendship(우정)`, `Family(가족)` 등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기업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

이번 광고는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떠나는 일탈, 사랑의 설레임, 우정을 확인하는 순간, 가족의 만남과 재탄생 등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들에 현대차가 함께 해왔다는 내용을 담은 스토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4편의 에피소드를 30초, 60초 분량으로 함축적으로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30일부터 TV 광고를 집행한다.

또 전 세계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영상광고와 인쇄 및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4월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파급력을 높이고, 유로 2012, 런던 올림픽 등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들과 연계한 브랜드 광고를 실시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
☞현대·기아차,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0% 이상↑-현대
☞車업계, 경쟁상대 없는 `효자차종` 앞세워 불황타파
☞현대차, 핵안보정상회의 의전車 에쿠스 일반인 판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쯔위, 잘룩 허리 뽐낸 시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