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전 세계에 동일하게 시행하는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현대차는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고객에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제는 현대차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보여질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현대차는 `신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선포했었다. 당시 현대차는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경험과 가치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의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정립했다.
리브 브릴리언트 브랜드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현대차에 대한 기대감과 선호도를 더 높이기 위한 신규 캠페인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이 캠페인은 고객의 삶을 나타내는 `Live`와 `눈부신, 찬란한`이라는 의미를 지닌 `Brilliant`를 조합한 `Live Brilliant(당신의 자동차 안에 당신의 빛나는 인생이 있습니다)`로 명명했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4편의 에피소드를 30초, 60초 분량으로 함축적으로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30일부터 TV 광고를 집행한다.
또 전 세계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영상광고와 인쇄 및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4월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파급력을 높이고, 유로 2012, 런던 올림픽 등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들과 연계한 브랜드 광고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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