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인재 육성 브랜드 `온드림스쿨` 발족

교과부와 농산어촌 초·중등학생 학습지원 업무협약
  • 등록 2012-03-15 오전 11:15:15

    수정 2012-03-15 오후 3:32:16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은 교육사업과 장학사업을 포괄하는 인재 육성 종합 브랜드 `온드림스쿨`을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온드림스쿨은 `이뤄 가는 꿈(on making the dream)`, `꿈(dream)을 켜다(on)`, `따뜻한(溫) 꿈`이라는 뜻으로, 저소득층 인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사업은 ▲초·중등학생 대상 농산어촌 교육 지원 및 장학금 지원 ▲중·고등학생 대상 미래인재 육성 및 장학금 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원 및 학자금 대출 지원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재단은 이날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농산어촌 초·중등학생 학습지원 및 교육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농산어촌 학습지원 사업은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9개 도내의 읍·면 소재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 학습, 체육, 환경, 특활, 비전 등 총 6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매년 1만여 명씩 5년 동안 총 5만여 명의 농산어촌 초·중등학생이 고품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농산어촌 초·중등학생 학습지원 및 교육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특히 토요일에도 교육이 진행돼, 주 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어려운 농산어촌 학생의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재단은 올해 온드림스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2012 여수엑스포` 입장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온드림스쿨은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충분한 교육 기회와 장학 혜택을 제공하는 교육복지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청년·대학생, 전문가들이 실제 농산어촌 교육지원 활동에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오는 4월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12 대학(원)생 교육재능기부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4월 9일부터 5월 17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원)생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선발된 팀은 여름 방학기간을 활용해 실제 수업 진행을 통해 교육재능을 기부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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