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한국무선전력전송 포럼` 창립

  • 등록 2011-12-05 오전 11:29:30

    수정 2011-12-05 오전 11:29:30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전기는 전선을 타고 흐른다는 게 상식이지만 미래에는 다르다. 전파를 이용해 전선 없이 전기를 공급하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5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사와 한림포스텍 등 무선충전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국무선전력전송 포럼`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전동칫솔 등이 출시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전력전송 기술 상용화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노트북 무선충전 등 높은 출력을 전송하는 기술은 아직 국제표준이 미비하고 전자파 인체영향 등을 규명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남아 있다.

방통위는 포럼이 무선전력전송 기술 개발 및 표준안 도출, 새로운 서비스 모델 발굴 등으로 국내 무선전력전송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은 주파수 발굴 및 서비스 활성화, 기술 표준안 , 법․제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주파수 분과, 서비스 분과, 표준화분과, 법․제도 분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한림포스텍이 포럼 공동 의장을,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무국을 맡는다. 포럼은 매달 한차례씩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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