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호암 24주기 추모식..`범 삼성家 집결`

이건희·이명희 회장 등 범 삼성가 주요 오너들 대부분 참석
  • 등록 2011-11-17 오전 10:51:13

    수정 2011-11-17 오전 10:51:4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 삼성과 CJ, 신세계, 한솔 등 범(汎) 삼성가(家)가 오는 18일 한 자리에 모인다. 고(故) 호암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24주기 추모식에서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24주기 추모식이 경기 용인 에버랜드 내 호암미술관 인근의 선영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과 이인희 한솔 고문,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 범 삼성가 오너들이 모두 참석, 고인의 창업 정신 등을 기린다.   호암의 3남인 이건희 회장은 2007년, 2008년 건강상의 이유로 추모식에 나오지 않기도 했으나 2009년부터는 계속 참석해왔다.   올해도 이 회장은 자녀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함께 선영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 회장과 사위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외손자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도 선영에 들러 선대회장을 기린다.

이날 추모식에는 각 그룹 핵심 관계자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호암의 기일(忌日)은 19일이지만, 올해는 토요일과 겹쳐 18일로 추모식 날짜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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