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뜯어내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성형외과 병원장에게 접근해서 간호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30살 이모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이씨 등은 대구에 있는 성형외과 병원장과 간호사의 불륜사실을 알고 병원장을 협박해 5000만원을 뜯으려다 경찰에 적발되자 공범 배씨를 주범으로 둔갑시켜 구속되게 하고 자신은 단순히 범행을 도운 것처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주범 이씨의 범행은 검찰이 범행에 쓰인 디지털카메라 사진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
누리꾼들은 "협박에 덤터기까지 대단하다" "정의는 실현된다 ㅋㅋ" "지금이라도 밝혀져 다행이다" "범죄도 의리있는 사람들끼리 해야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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