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 E&M은 방준혁 전 CJ인터넷 사장을 게임부문 총괄 상임고문(사진)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2000년 넷마블을 설립해 2004년 CJ로 인수된 후 2006년까지 CJ인터넷 사장을 역임한 방 상임고문은 `넷마블`과 `애니파크`를 비롯한 개발자회사들의 사업전략을 총괄한다.
방준혁 고문은 2006년 넷마블을 게임포털 1위에, 서든어택을 게임순위 1위에 올려 놓은 바 있다. 또 애니파크를 인수해 마구마구를 출시한 뒤, 건강악화로 퇴사했다가 5년만에 복귀했다.
CJ E&M(130960) 관계자는 "방준혁 상임고문은 넷마블을 설립해 정상의 게임포털로 성장시킨바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임고문은 게임부문 대표와 협력해 게임사업 전체를 조율하게 된다.
한편 지난 2일 사임한 남궁훈 전 게임부문 대표의 후임에는 조영기 CJIG 대표가 선임됐다. 퍼블리싱 본부장에는 지아이게임즈 대표를 지낸 권영식 상무가, CJIG 신임 대표에는 정철화 CJIG 개발이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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