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간밤 하락마감한 뉴욕증시에 위축된 외국인이 주식을 내던지며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으며 관망하는 모습이다.
일본과 중국 등 주변 아시아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99포인트(0.36%) 상승한 1692.18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장 내내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으나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701억원 가량의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각종 경제지표가 예상치보다 밑돌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날 발표되는 미 노동부 고용지표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 관망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종과 철강금속 업종, 섬유의복 업종이 강세다. 반면 금융업과 유통업, 운수창고업종은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005380)그룹주와 SK텔레콤(017670) 등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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