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하이테크 준공.."중국 시장 1위 확고히"

반도체 후공정 공장..연간 3억달러 매출 예상
세계 최대 D램 시장인 중국 시장 1위 지위 강화
  • 등록 2010-06-17 오전 11:00:30

    수정 2010-06-17 오전 10:33:45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하이닉스(000660)는 17일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서 `하이테크반도체`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이테크반도체는 무석태극실업유한공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 3억50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무석태극실업이 지분 55%, 하이닉스가 4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2009년 7월 건설이 시작돼 올해 3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현재 생산규모는 1기가비트(Gb) D램 기준으로 월 1억개 수준.

연간 3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종업원은 1600여명이다.

하이닉스는 하이테크반도체 설립으로 중국내 전·후공정 일괄생산체제를 갖췄고, 생산 및 물류비 절감 등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D램 시장인 중국에서 2009년 기준 45%의 점유율로 1위인 하이닉스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은 축사에서 "하이테크반도체의 설립은 강소성과 무석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중간 긴밀한 협조아래 경쟁력 있는 후공정 전문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하이닉스반도체 권오철 사장, 모소평(毛小平) 무석시장, 협력업체, 고객사 등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무석태극실업유한공사는 무석산업발전집단유한공사가 최대주주로, 기계방직 및 공업부품 사업을 하는 중국 강소성의 첫 번째 상장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