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산업기술보호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를 열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기술의 중국투자 수출 신청건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정운찬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기술강국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R&D 투자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의 적극적인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첨단 산업기술 유출은 해당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약화 요인이 되는 만큼,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첨단기술의 적극적 보호가 미래 기술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가 핵심기술 신규지정·변경·해제를 심의, 국가 핵심기술을 현재 40개 기술에서 49개 기술로 확대했다.
이날 국가 핵심기술로 신규 지정된 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기술을 선도 하고 기술 선점이 가능한 기술로서 정보통신 5개, 조선 1개, 생명공학(바이오 나노) 3개 등 총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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