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060000)은 다음 달 오전 11시30분 전 영업점에 내점한 고객을 우대하는 방안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 영업점 업무가 오후 시간에 집중됨에 따라 오전으로 고객을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다.
국민은행 300개 영업점 조사결과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사이에 가장 내점 고객이 많았고 다음으로 3시30분부터 4시30분 사이에 몰렸다. 또 매월 31일과 25일, 29일, 28일, 10일에 내점 고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오전 11시30분까지 영업점 창구에서 당행, 타행으로 송금할 경우 송금 수수료를 건당 50% 할인해 준다.
예를 들어 일반고객이 타행으로 100만원 이하 금액을 송금할 때 2000원의 송금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오전 11시 30분 이전에 송금하면 1000원의 송금수수료만 내면 된다.
국민은행은 "오전시간보다 오후시간에 더 많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함에 따라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균질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행사로 신속한 업무처리와 충분한 상담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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