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컬러레이저프린터 `세계1위` 보인다

`레이` 앞세워 유럽서 첫 1위..CIS·국내서도 선두
1분기중 세계 1위와 점유율 0.4%P로 추격
  • 등록 2008-07-07 오전 11:10:06

    수정 2008-07-07 오전 11:10:06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 세계 프린팅 시장에서 컬러레이저 바람을 일으키며 세계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초소형 컬러레이저복합기 `레이`를 앞세워 유럽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CIS와 한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유럽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은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6.1%의 점유율을 올려 HP(25.8%)와 Brother(17.8%), OKI(6.0%), Lexmark(5.7%) 등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작년 CIS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정상을 차지해 2년 연속 1위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1분기 CIS A4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은 삼성전자 46.9%, HP 40.6%, Xerox 5.7%, Epson 3.4%, Brother 2.1%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1분기에만 2만2758대의 컬러레이저복합기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88.9%로 확고 부동한 1위를 차지했으며, 1분기 판매량은 작년 연간 판매량의 66%에 해당한다.

앞서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최근 발표한 1분기 글로벌 A4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1위와의 격차를 0.4%포인트로 좁혔다. 수량기준으로 HP가 29.3%, 삼성전자가 28.9%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 11.1% 점유율에서 올해 1분기 28.9%로 점유율이 대폭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괄목할만한 성과는 컬러레이저 출력물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초소형 디자인 제품을 출시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초소형 컬러레이저복합기 `레이(CLX-2161K)`를 출시해 업계 처음으로 복합기 제품에 캐릭터와 애칭을 사용하는 등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독특하고 친근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 가기 위해 올해부터는 `레이`라는 애칭을 프린터와 복합기를 모두 포함한 개인용 컬러 레이저 제품군 전체에 활용하고 있고 블랙컬러의 초소형 컬러레이저프린터 `CLP-315K`와 컬러레이저복합기 `CLX-3175FNK`와 세계 최고속 컬러디지털복합기 `멀티익스프레스 C8380ND` 등을 선보여 B2C와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용환 전무는 "삼성전자는 올해 초소형 컬러레이저 제품부터 기업용 초고속 컬러레이저 제품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함은 물론 고객과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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