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1%(27.48포인트) 오른 809.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44포인트 오른 794.49에 거래를 시작해 81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 하락으로 우호적인 증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되는 매크로(경기) 불확실성은 상승폭을 제한시킬 것”이라며 “주말 사이 공매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한 만큼 외국인 수급에 미칠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의료 및 정밀기기, 음식료 및 담배는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8%, 17% 급등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14.69% 상승하는 등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2차전지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DX(022100)(9.20%) 알테오젠(196170)(4.3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77%) 등도 오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사실상 금리인상이 종료됐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3만3839.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9% 오른 4317.7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6월 이후 최고치, S&P지수는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7월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