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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 역에는 배우 신구, 서인석, 서상원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측은 “데뷔 61년차, 200편 이상의 출연작으로 신뢰를 주는 배우 신구, 폭 넓은 캐릭터 해석으로 매 작품 대체 불가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인석,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서상원이 교황 베네딕토 16세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브리지타 수녀 역에는 배우 정수영, 소피아 수녀 역에는 배우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젊은 시절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역으로는 배우 조휘가 출연한다.
‘두 교황’의 희곡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잘 알려진 극작가 앤서니 매카튼의 작품으로 2019년 8월 영국 로열앤던게이트에서 초연했다. 2020년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됐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골든 글로브 등 주요 영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됐다.
‘두 교황’은 다음달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4만~9만원. 오는 12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