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는 최근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지정대리인은 금융위원회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의 각종 업무를 위탁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서비스를 실현해 볼 수 있는 제도다.
지정대리인으로서 이번에 선보인 동산담보대출 서비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자들이 판매 목적으로 보유한 재고자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 서비스다. 기존 동산담보대출 담보물 범위가 제조업의 기계, 원재료 등에 한정돼 있었다면 어니스트펀드의 동산담보대출은 의류, 잡화, 미용품, 생활가전 등 기초자산 취급 범위를 확대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새로운 유형의 동산담보 평가 모델을 제시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신한카드와의 협업이 성공적인 사례로 남는다면 금융당국과 전통 금융사, 핀테크 업체가 협력으로 이뤄낸 소상공인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