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1회 충전 거리..제품따라 최대 2배 차이나”

  • 등록 2017-04-23 오후 12:25:50

    수정 2017-04-23 오후 1:42:36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시중에 판매되는 전기자전거를 조사한 결과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제품에 따라 약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7종의 전기자전거를 평가한 결과,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페달보조방식에서 최대 약 1.9배, 스로틀방식에서 최대 약 1.6배 차이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전기모터 50%와 페달 50%의 힘으로 실험한 페달보조방식에서는 앰아이피테크(APOLLO MARS M3) 제품이 1회 충전으로 111㎞를 주행해 7개 제품 중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었고, 게이트비젼(YUNBIKE C1) 제품의 주행거리는 60㎞였다.

100% 전기모터로만 움직인 스로틀방식에서는 알톤스포츠(CITY) 제품이 42㎞를 주행해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었다. 게이트비젼(YUNBIKE C1) 제품은 27㎞ 주행했다.

이외 게이트비젼(YUNBIKE C1), 벨로스타(폴딩스타S), 앰아이피테크(APOLLO MARS M3) 등 3개 제품은 안전확인 또는 안전인증 번호, 제조년월, 판매자명, 모델명 등을 표시하지 않았고, 벨로스타(폴딩스타S)는 배터리 용량을 잘못 표기했다.

페달보조방식 및 스로틀방식 주행거리 시험결과. (단위: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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