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 부는 의료관광한류...1인당 1503만원 쓴다

10일~11일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 개최
  • 등록 2016-11-07 오전 9:15:47

    수정 2016-11-07 오전 11:26:47

2014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대전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현지인(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동지역에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료한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2016 UAE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16개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등 총 28개 기관이 참가한다. 또 전통공연, 한복체험 등 한국문화를 함께 소개해 중동지역에 의료한류 바람 몰이에 나선다. 신상품 기획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과 의료관광 체험부스 운영, 다양한 의료관광 방한상품 소개를 통한 실질적 방한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한다.

10일에는 중동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사증후군, 근골결계 질환, 암 등의 질환을 중심으로 서울 아산병원, 삼성 서울병원, 우리들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국내 굴지의 병원들이 실제 중동 환자 치료 사례를 발표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또 타 경쟁국과 비교되는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부각할 예정이다. 11일까지 소비자 대상 무료진료상담과 한국 전통공연, 한복 체험 등의 부대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의료기관들의 기대 또한 남다르다. 자생한방병원의 주환수 원장은 “현재도 중동 고객들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며 치료를 돕는 것이 병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하며 “특히 기도시간과 라마다 기간에는 보다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보다 많은 중동인들이 한국을 찾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병전 한국관광공사 K-관광상품실장은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은 연평균 의료관광객 증가율이 5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서 특히 UAE 방한의료관광객의 경우 1인당 평균 진료비가 1503만원에 달해 전체 평균 진료비 225만원의 6배가 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다”라며 “아직 한국 의료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중동 지역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4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대전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현지인(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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