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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동지역에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료한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2016 UAE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0일에는 중동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사증후군, 근골결계 질환, 암 등의 질환을 중심으로 서울 아산병원, 삼성 서울병원, 우리들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국내 굴지의 병원들이 실제 중동 환자 치료 사례를 발표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또 타 경쟁국과 비교되는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부각할 예정이다. 11일까지 소비자 대상 무료진료상담과 한국 전통공연, 한복 체험 등의 부대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의료기관들의 기대 또한 남다르다. 자생한방병원의 주환수 원장은 “현재도 중동 고객들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며 치료를 돕는 것이 병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하며 “특히 기도시간과 라마다 기간에는 보다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보다 많은 중동인들이 한국을 찾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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