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Q 호실적…“하반기 낙관적 기대는 자제해야”-키움

  • 등록 2016-08-12 오전 8:28:42

    수정 2016-08-12 오전 8:58:11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키움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를 바라보는 낙관적 기대는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격은 제시하지 않았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연결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비 17.2% 증가한 1조3145억원,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778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에 이어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점 성장과 함꼐 지난해 오픈한 신규매장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했다. 또 효율적인 판관비 통제로 이익 성장은 경쟁업체 대비 차별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종부세(판교 및 송도가 대부분)가 67억원 증가했음에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달성했다. 종부세를 반영하지 않은 시장 컨센서스가 816억원이라는 점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는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신규점포 이익 기여도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송도점 오픈 이후 플러스 전환됨에 따라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고 판교점 실적이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고 있으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비용 통제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기존점포 성장률의 낙관적 기대는 자제해야 할 것으로 봤다. 7월 관리매출 기준으로 약 5% 수준의 성장이 이뤄졌지만 주말영업일수 증가가 있었고 10월 지난해 코리아그랜드 세일에 따른 고 베이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는 “통상적으로 8~9월 매출 비중이 높고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영엽환경이 이어질 것이란 낙관적 기대는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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