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 0.01% 내린 1977.27에 거래 중이다. 전날 지수는 1980선 아래로 밀려났지만 하루만에 다시 이를 회복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을 보고 가자는 관망세가 짙게 형성된 모습이다. 이날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어 이주열 총재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암시하는 발언이 나올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고용지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크게 나쁘지는 않은 수치지만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6만8250건으로 1만250건 증가하며 최근 3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하락했던 환율은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날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4원 오른 116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8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기관도 100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96억원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상승업종과 하락업종 수는 비슷하다. 전기가스업이 1.58% 상승 중이고, 건설업(1.16%), 비금속광물(1.01%), 유통업(0.6%), 음식료품(0.6%), 서비스업(0.55%), 섬유의복(0.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업종은 철강및금속(1.22%), 기계(0.85%), 전기전자(0.8%), 은행(0.68%), 제조업(0.4%) 등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1% 빠지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우(005935)선주,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G(002790)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반기 리뷰에서 한국지수 편출이 결정된 두산(000150)은 3.85%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포인트, 0.03% 내린 704.83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