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I10은 지난해 1만5873대로 현지 자동차 점유율 1위 브랜드 도요타의 비오스(1만3761대), 이노바(9985대), 포추너(9780대) 등을 제치고 전체 판매 1위에 올랐다.
소형 해치백 그랜드 i10은 2013년 말 출시해 지난해 8473대로 전체 4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두 배 이상 판매되며 출시 2년 만에 1위 차종에 올랐다.
베트남은 연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23만대 규모로 크지 않지만 동남아 시장 중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흥시장 부진 속 베트남에서의 선전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베트남 내 영업망을 강화하고 전략차종을 투입해 아세안 시장 수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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