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친구의 친구 연결해 주는 소개팅 앱 '소개요'에 투자

  • 등록 2015-03-02 오전 9:18:29

    수정 2015-03-02 오전 9:18:2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친구의 친구를 소개해 주는 소셜네트워크 소개팅 ‘소개요’앱을 서비스하는 소개요에 투자했다. 본엔젤스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페이스메이커펀드에서 소개요에 시드(seed) 투자를 진행한 이후 후속 투자까지 결정한 사례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는 “자신의 색깔을 갖고 발전하는 새로운 팀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 높은 미개척 시장에서 빠른 실행력과 학습력으로 고군분투하는 창업팀을 1년 가까이 지켜보며 후속 투자까지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개요는 무작위로 상대를 연결해 주는 기존 소셜데이팅 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연락처에 등록된 지인이 직접 주선자가 돼 자신의 지인을 소개해 주는 방식의 신개념 앱이다. 현재는 페이스북, 전화번호, 이메일로 연동되고 있으며 2분기 내 다양한 SNS 및 매신저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동할 예정이다.

특히 소개요는 지난달 26일 출시와 동시에 구글의 추천앱으로 선정돼 서비스 첫날부터 하루 1000명 이상의 소개가 일어나며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부정적 사용에 의한 폐해 발생 우려가 없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점에 대한 여성 이용자들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홍진만 소개요 대표는 “모바일과 소셜을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소개팅 SNS를 제공하고자 개발하게 됐다”며 “개인에 대한 지인의 평가와 사용자별 취향, 조건, 친밀도 등의 분석 데이터 고도화를 근간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엔젤스는 2013년 9월 페이스메이커펀드 결성 후 4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중기청 TIP와도 연계해 현재까지 9개의 투자사를 지원했다.

(제공=소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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