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국정원 기관보고 공개 여부에 대해서 양당은 공개와 비공개 부분을 결합하기로 했다. 남재준 국정원장의 인사말과 여야 간사 및 여야 간사가 지명한 1인 등 총 4인이 각각 기조 발언을 하는 부분까지는 공개하기로 했고, 이후 기관보고와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실시한다.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필요 시 여야 간사가 브리핑 하기로 했다.
다음은 여야 합의 사항 전문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야간사는 아래와 같이 합의했다.
셋째, 7월 29일 즉, 내일 오후 두 시에 특위를 개최하여 국정원 기관보고, 청문회 일정 등을 의결하고 증인 참고인을 채택한다.
넷째, 특위의 국가 국정원 기관보고는 8월 5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실시한다.
다섯째, 특위의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청문회는 8월 7,8일 이틀간 실시한다.
여섯째, 특위는 8월 12일 오전 11시 국조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일곱째, 국가정보원의 기관보고는 공개와 비공개를 결합하여 진행한다. 공개는 국정원장 인사말, 간부소개, 여야 간사 및 여야 간사가 지명한 1인, 총 4인이 각각 기조발언을 하고 각 발언 시간은 10분으로 한다. 국가정보원의 기관보고와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실시하며, 회의 내용은 필요 시 여야 간사 브리핑한다.
여덟째, 7월 29일에 채택하지 못한 증인 참고인 등의 추가 선임문제는 양당 간사에게 위임한다. 참고인은 여야가 3인씩 추천하여 6인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