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개도국에 ‘모바일 의료서비스’ 지원

국제협력단과 ‘모바일 헬스’ 사업협력 MOU 체결
  • 등록 2012-11-06 오전 11:00:00

    수정 2012-11-06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개발도상국 지역 주민에게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6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모바일 헬스(m-health)’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바일 헬스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병원에 가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지역 주민들을 위한 효과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헬스 관련 솔루션 개발ㆍ스마트 모바일 기기ㆍ개발 인력 등을, KOICA는 개도국 현지 인프라와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을 진행한 경험을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내 모성과 아동의 기초보건 정보 데이터 구축에 활용돼 개도국의 모자보건과 지역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KOICA는 앞으로 유니세프(UNICEF)와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 선진 원조기관들과 모바일 헬스 협력 관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모바일 헬스 관련 솔루션과 KOICA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인프라 등 값진 경험들을 연계해 개발 도상국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모바일 헬스(m-health)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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