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중 나타난 `바퀴벌레`, 리포터 어깨 위를.."소름"

  • 등록 2012-10-26 오전 11:02:52

    수정 2012-10-26 오후 2:25:09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생방송 뉴스를 전하던 리포터 어깨 위로 바퀴벌레가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각) NBC방송의 로버트 코바치크 기자는 LA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 대한 뉴스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살인 사건 뉴스보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더 사로잡은 것은 코바치크 기자 어깨를 유유히 기어 다니던 바퀴벌레였다.

이 바퀴벌레는 코바치크 기자가 리포팅 하는 내내 기자의 왼쪽 팔과 등, 오른쪽 팔을 수시로 오가며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해당 모습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경악하며 방송 직후 각종 SNS와 방송국 홈페이지에 바퀴벌레의 출연 사실을 전했다.

이에 코바치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리포팅 중 게스트 출연을 알려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나의 애완동물에게 이름이라도?”라며 재치있는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10년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도 숙종역을 맡았던 지진희의 곤룡포 어깨 위로 바퀴벌레가 지나가는 모습이 찍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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