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셋톱 기반기술 독자 개발 나서

KT스카이라이프, CAS 독자 개발 추진
  • 등록 2012-05-24 오전 10:33:36

    수정 2012-05-24 오전 10:50:3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가 스마트TV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도 셋톱박스 상에서 스마트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의 독자 개발에 나선다.

디지털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053210)와 KT종합기술원은 24일 국산 수신제한시스템(CAS)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CAS는 디지털 유료방송 가입자의 상품 종류에 따라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VOD시청, T커머스, 양방향 서비스가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게 하는 필수기술이다. 현재 디지털케이블TV나 디지털 위성방송에 적용돼 있다.

CAS가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T 측은 하반기께 기술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외국기업에 종속돼 있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CAS시장에 국산 CAS 도입을 통해 향후 200억~5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금까지 외산 CAS 도입에 약 800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양측이 이번에 개발하는 CAS는 단순 수신제한 기능 말고도 스마트TV를 구현하는데 바탕이 되는 기술이다. 스마트TV를 통해 인터넷 서핑 등 각종 서비스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양측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CAS를 개발해,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업그레이드와 다운로드를 통해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모바일에서 이 시스템을 구현하려면 스마트폰, 태블릿에 별도의 하드웨어 기반 CAS를 장착해야 한다.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국산 CAS 개발을 통해 진정한 스마트TV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비용절감과 수익성 증대는 물론 400만 고객들에게 최상의 스마트TV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포토]KT "퀴즈 맞추고 즉석 경품 받아가세요" ☞KT, 임원 94명에 자사주 13억원 어치 성과급 지급 ☞세계 통신업계 파워우먼 남대문엔..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