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011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 두께 23mm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9mm 두께의 제품을 선보였고 올해 29mm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하는 등 슬림화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메탈 느낌의 소재가 채용됐다. 스탠드를 이용해 세워서 설치할 수 있고 벽걸이 TV와 함께 벽에 걸 수도 있다.
전성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고 소비자 거실 인테리어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1월까지 누계기준으로 미국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5.1%(금액기준), 32.6%(수량기준)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2040선 시도..외국인-기관 함께 매수
☞[특징주]삼성전자 나흘만에 반등..악재에도 `꿋꿋`
☞`어디로 가야할까`..코스피 강보합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