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대형 3D TV 출시..`자동차 한대 값이네`

풀LED방식 세계 최대..72인치 크기
42~72인치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 넓혀
  • 등록 2010-10-13 오전 11:00:00

    수정 2010-10-13 오전 10:01:23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출하 가격이 2000만원인 최고급 프리미엄 3D TV를 내놨다.

이 제품(모델명 72LEX9)은 풀LED방식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72인치 크기다. 풀LED 방식은 패널 뒷쪽에 LED를 전면에 배치한 것으로 직하 방식이라 불리기도 한다.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159㎝, 89㎝다. 전 세계에서 판매중인 직하방식의 LED LCD TV 중에선 가장 크다.

LG전자는 대화면 TV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1초에 480장의 화면을 구현하는 듯한 효과(트루모션 480Hz)로 크로스톡(영상겹칩) 현상을 최소화했다. 웹TV 기능을 적용해 유튜브 동영상과 피카사 등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매직 모션 리모컨 기능을 적용해 방송채널 선택과 메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휴대폰과 PC에 있는 동영상 등 콘텐츠를 무선으로 끌어와 TV에서 재생할 수 있는 스마트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도 지원한다.

프리미엄 보더리스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42인치와 47인치, 55인치 풀LED 3D TV시리즈에 이어 72인치 초대형 제품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태권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장은 "세계 최대 72인치 LED 3D TV의 출시는 LG전자의 앞선 LED와 3D 기술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 제품을 필두로 3D TV의 대형화를 앞당겨 탁월한 3D 입체영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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