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티도 감탄한 베르디 오페라 최고가수 `알레산드라 레짜`

라 스칼라 무대의 드라마틱 소프라노 레이디맥베드역
  • 등록 2010-03-11 오후 12:30:15

    수정 2010-03-11 오후 12:30:15

[이데일리 편집부] 셰익스피어의 비극 가운데 `가장 심오하고 성숙된 악의 비전`을 다루는 오페라 <맥베드>가 3월 12일, 14일, 16일, 18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재현된다. 
▲ 레이디 맥베드/ 소프라노 알레산드라 레짜 (Alessandra Rezza)


이번 공연에서 `레이디 맥베드` 역을 맡은 엘레산드라 레짜는 1975년 이탈리아 벨레트리 출생, 이탈리아 `O. Respighi`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성악을 수학했다.

수많은 국제 콩쿨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1997년 로마의 만쵸니극장의 `라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으로 데뷔 후, 파르마, 로마, 밀라노의 라스칼라,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극장, 브뤼셀의 라모네 극장에서 등에서 활약했다. 스칼라와 함께 세계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아래 `운명의 힘`으로 일본 투어공연에 참여했다.

또한 `콘스탄틴필름`과 함께 위대한 디바 마리아칼라스를 그린 영화에서 젊은 마리아 칼라스역으로 열연하기도 했다. 베르디 순회공연을 통해 도쿄와 워싱턴연주. 파르마에서 열린 베르디페스티발에서 오페라 `롬바르디인` 의 지젤다 역을 통해 2003시즌 최고의 가수상을 수상. 몽펠레오페라에서 레스피기의 오페라 의 막달라 역으로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극장의 가면무도회,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 알테오퍼의 `라조콘다`, 니스오페라의 `노르마`, 프랑크푸르트 오페라에서 `나부코`, 상트갈레과 토리노 왕립가극장의 `에르나니`에 출연하는 한편, 팔레르모의 마시모극장의 `메피스토펠레`의 마르게리타와 엘레나 역을 열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맥베드는 3월 12일을 시작으로 14,16,18일 4일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정기공연을 하며, 14일은 이데일리에서 사랑나누기공연캠페인으로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및 후원자 500여명을 초청하는 문화나눔행사를 가진다.

▶ 관련기사 ◀
☞맥베드로 라 스칼라 무대를 장악한 한국 최고테너 `이정원`
☞이데일리 창간10주년 기념 `사랑나누기공연 맥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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