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와이브로 좋네` 리투아니아, 서비스 지역 확대

삼성전자·LRTC, 카우나스 상용서비스 개통
"리투아니아 사업 강화로 유럽 사업추진 가속"
  • 등록 2009-05-28 오전 11:06:00

    수정 2009-05-28 오전 11:06: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리투아니아에서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이 5개 대도시로 확대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리투아니아 국영방송국 `LRTC`는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리투아니아 내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은 수도 빌뉴스를 포함해 클라이페다, 파네베지즈, 슈레이, 카우나스 등 5개 도시로 확대됐다.

LRTC는 오는 2010년까지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LRTC와 와이브로 상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와이브로 시스템과 USB 동글, 넷북 등의 단말기도 공급하고 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LRTC와의 사업 전개 성공 사례에 힘입어 와이브로 도입을 준비 중인 발트지역, 기타 유럽 사업자들과의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오는 6월2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와이맥스 포럼 글로벌 콩그레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리투아니아에 공급한 3.5GHz 상용 시스템 장비, 단말기를 이용한 다자간 화상회의 시연 등을 통해 유럽 사업자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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