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현장 교사 교육활동 보호 지원방안 모색

17일 '교육활동 보호 현장 공감 소통 토론회' 개최
  • 등록 2024-12-18 오전 8:14:58

    수정 2024-12-18 오전 8:14:5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현장 교사들과 함께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 남부청사에서 실효성 있는 교육활동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2024 교육활동 보호 현장 공감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번 토론회는 1부 성과보고회, 2부 소통토론회로 진행했다.

지난 1년간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추진성과와 정책 추진현황 등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활동 보호 정책현안 주제 발표와 현장 의견을 교환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추진 경과 △설문 결과 △성과 나눔 등 교육활동 보호 지원 정책 및 현장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소통 토론회는 교원과 교육전문직, 변호사, 교원단체 및 교사노조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현장 안착을 위해 함께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발제하고 의견을 나눴다.

소통 토론회는 △민원면담실 역할과 기능 △특수교육 현장에서 바라본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 △교권보호지원센터 역할 △법적 대응 강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민원 대응 등에 발제와 질의 응답 등 순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의 실효성 있는 안착을 위해 추진단 및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교육활동 보호 정책의 이행·점검 및 모니터링, 홍보영상 제작, 정책연구, 안내자료 제작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반기(5월)와 하반기(11월)에는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의 필요성, 인지도, 체감도, 정책 효과성’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현장과 소통했다.

설문조사 결과 상반기에 비해 교직원은 필요성 2.37%, 인지도 3.15%, 체감도 4.89%, 보호자는 필요성 3.13%, 인지도 13.47%, 체감도 0.99%로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한 결과가 나왔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교육 활동 보호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고 효과가 체감되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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