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300만원에 사요”..폭발적 인기에 온라인 거래시장 ‘들썩’

사전 예약 10여분 만에 완판
수요 여전해 웃돈 거래 활발
이달 18일 추가 예약 판매
  • 등록 2019-09-12 오후 7:12:21

    수정 2019-09-12 오후 7:12:21

국내의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관련 거래 게시물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폭발적인 인기로 사전 예약 ‘완판’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의 첫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폰인 ‘갤럭시 폴드(Galaxy Fold)’가 온라인 거래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전 예약에 실패한 수요자들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추가금을 주고서라도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나서면서 60만원 이상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12일 국내의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갤럭시 폴드를 사거나 팔겠다는 거래 글이 200개 이상 올라온 상태다.

출고가 239만8000원인 갤럭시 폴드 미개봉 제품을 색상에 상관 없이 300만원에 사겠다는 글부터 개봉만 해본 갤럭시 폴드를 270만원에 판매한다는 거래 글이 지난 6일부터 쏟아졌다.

이 사이트에 구매 글을 올린 한 수요자는 “제품 색상에 상관 없이 미개봉 갤럭시 폴드를 290만원에 구입하고 싶다”며 “판매자의 거주지를 찾아가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거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사이트에 글을 올린 한 판매자는 “통신사를 KT(030200)로 개통했는데 막상 써보니 기존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더 편해 판매하려고 한다. 해지가 가능한 14일 뒤 거래하겠다”며 “조만간 수령할 예정인 몽블랑 케이스 등 사은품 및 구성품을 모두 포함해 280만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폴드 공급 물량 자체가 적어 한정판 수준으로 풀렸기 때문에 수요자의 구매 심리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이라며 “오는 18일 추가 예약 이후에는 오히려 온라인 거래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진행한 갤럭시 폴드 사전 예약 판매에서는 SK텔레콤(017670)과 KT의 준비 물량이 각각 15분, 10분 만에 모두 동났다. LG유플러스(032640)는 예약 판매를 진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추가적인 예약 판매를 통해 갤럭시 폴드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폰인 ‘갤럭시 폴드(Galaxy Fold)’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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