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네이버 스노우, 아시아 차세대 메시징 트렌드”

일본, 한국 등 10대 이용자 다수… 중국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
  • 등록 2016-09-18 오후 1:13:11

    수정 2016-09-18 오후 1:13:1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동영상 메신저 앱 ‘스노우(Snow)’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새로운 메시징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뉴욕과 도쿄에 라인(LINE)을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네이버(035420)가 스노우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메시징 트렌드를 일으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도이치뱅크는 자료를 통해 스노우의 일본 이용자의 절반가량과 국내 이용자의 30% 이상이 10대인 등 젊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스냅챗이 상륙하지 못한 중국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리서치 업체 PRIORI DATA도 스노우가 지난 5월부터 다운로드가 약 5천만 건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WSJ는 또 스냅챗이 아시아 이용자들을 사로잡지 못한 틈을 스노우가 적절히 파고들었으며, K-Pop 스타, 스모 선수 등 아시아 이용자들이 선호할 만한 다양한 스티커와 필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스냅챗을 능가한다고 덧붙였다.

스노우는 뉴욕타임스, 마이니치신문, 글로벌 앱 리서치 업체들로부터 아시아 지역의 차세대 메신저로 주목받으며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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