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CJ헬로비전이 지난 인수합병 기간 동안 지연·중단된 투자를 전면 재개, 확대하고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기술기업들은 케이블 미래 방향성에 따른 선도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CJ헬로비전을 비롯한 플랫폼 사업자들은 유기적인 기술협력이 원활해져, 향후 케이블 시장 전체의 투자·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포럼에서는 케이블TV 상품, 품질, 미래 신사업이라는 세 가지 부문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CJ헬로비전의 이종한 상무는 기술투자 전략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성장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 케이블TV 업계의 기술 진화 방향에 대해 △차세대 하이엔드(high-end) UHD 셋톱박스 개발 추진 △기가(GIGA) 망·인프라 커버리지 확대 계획 △사물인터넷 연계 스마트 홈 서비스 로드맵 등의 세부안을 제시하고 참석자들과 폭넓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 참석한 시스코 박재범 부사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의 과감한 투자·개발을 바탕으로, 선도적 입지 구축에 협력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헬로테크포럼’은 CJ헬로비전이 2012년부터 케이블업계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기술포럼이다. 방송 플랫폼 업체와 미디어 기술기업 간 벽을 허물고 파트너십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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