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헬로테크포럼' 개최..위기 극복 방안 토의

  • 등록 2016-09-07 오전 8:53:22

    수정 2016-09-07 오전 8:53:2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헬로비전(037560)은 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30여 미디어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방송통신 융합 흐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술전략과 미래 서비스 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하는 ‘헬로테크포럼(Hello Tech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CJ헬로비전이 지난 인수합병 기간 동안 지연·중단된 투자를 전면 재개, 확대하고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기술기업들은 케이블 미래 방향성에 따른 선도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CJ헬로비전을 비롯한 플랫폼 사업자들은 유기적인 기술협력이 원활해져, 향후 케이블 시장 전체의 투자·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포럼에서는 케이블TV 상품, 품질, 미래 신사업이라는 세 가지 부문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CJ헬로비전의 이종한 상무는 기술투자 전략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성장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 케이블TV 업계의 기술 진화 방향에 대해 △차세대 하이엔드(high-end) UHD 셋톱박스 개발 추진 △기가(GIGA) 망·인프라 커버리지 확대 계획 △사물인터넷 연계 스마트 홈 서비스 로드맵 등의 세부안을 제시하고 참석자들과 폭넓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미디어 분야의 기술혁신이 전방위적으로 일어나면서, 하나의 기업이 독자적으로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며 “우리 CJ헬로비전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기본구조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포럼에 참석한 시스코 박재범 부사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의 과감한 투자·개발을 바탕으로, 선도적 입지 구축에 협력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헬로테크포럼’에서는 방송통신 융합 산업의 미래 발전방안을 훑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미디어 시장을 전망하고 기업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이뤘다.

‘헬로테크포럼’은 CJ헬로비전이 2012년부터 케이블업계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기술포럼이다. 방송 플랫폼 업체와 미디어 기술기업 간 벽을 허물고 파트너십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7일 열린 CJ헬로비전 테크포럼에서 변동식 CJ헬로비전 공동대표(맨 왼쪽)가 발언하고 있다. CJ헬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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