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1% 늘었고 영업이익은 17.39% 증가했다.
이에 대해 김승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가 비용절감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지만 환율 효과도 컸다”며 “엔화와 신흥국 통화 강세 등으로 실질실효환율이 100으로 정상화하면서 2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당초 기대치가 낮았던 점을 감안해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연간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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