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태양기전(072520)이 자본감소(감자)와 주식분할(액면분할)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태양기전 주가는 전일대비 7.77% 오른 1595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로 오름폭은 더 커졌다. 감자 등을 통해 유동성 흐름과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장 종료 후 전 대표이사의 피소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혀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전날 장 종료 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80%를 줄이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도 결정했다. 이렇게 되면 액면가 500원의 주식 약 2136만주에서 감자를 통해 427만주로 줄었다가 다시 액면가 100원인 2136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체 주식은 비슷하게 유지되고 액면가만 낮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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