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많이 올랐다는 인식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대비 2.47% 하락한 91만원을 기록 중이다. 닷새 연속 상승한 데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어제 장중 한때 95만1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자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전일 장마감 후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5%, 39% 증가한 1조3019억원, 1785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 정도 상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했지만, 일단은 쉬어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