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소프트, 얼굴인식 기반 옴니채널 쇼핑몰 솔루션 개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얼굴인식 기술 업체인 오이지소프트가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케이샵(K Shop) 2014’ 전시회에 옴니채널 쇼핑몰 솔루션을 출품한다.

케이샵 전시회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리테일의 접목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옴니채널 리테일 전시회로 꾸며진다.

옴니채널 쇼핑몰 솔루션. 오이지소프트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 오이지소프트는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옴니채널 쇼핑몰 솔루션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얼굴인식 카메라와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돼 있는데, 영상정보로 고객의 성별과 나이를 분석해 맞춤형 컨텐츠를 송출한다.

학습 데이터 기반의 상품선호도 분석으로 개인에게 최적화 된 상품을 제안하며 동영상 광고도 함께 보여준다.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큐알(QR) 코드를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오이지소프트의 옴니채널 쇼핑몰 솔루션은 공개소프트웨어(오픈소스) 기반의 ‘마젠토’와 얼굴인식 기술이 접목된 것이다. 마젠토는 세계 43%(25만개 기업)의 쇼핑몰이 이용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40개 언어와 24개국 화폐를 지원한다. 공개 소프트웨어로 구현되기 때문에 확장성과 유연함을 갖추고 있으며 배송, 물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과도 쉽게 연동된다.

오이지소프트의 얼굴인식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바이오인식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좌우 80도까지 얼굴 검출이 가능하다. 특징을 추출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구현되며 인식된 데이터를 메타데이터화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는 “옴니채널 쇼핑몰 솔루션은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3000개 이상의 추가기능을 즉시 적용할 수 있어 소형부터 대형 쇼핑몰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