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고발뉴스 이상호, 연합뉴스 기자에 "개XX야.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욕설

  • 등록 2014-04-25 오전 10:23:31

    수정 2014-04-25 오전 10:23:3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상호 기자가 연합뉴스의 참사 보도에 대해 분노했다.

지난 24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의 대화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때 이상호 기자는 방송 도중 “오늘 낮에 연합뉴스에서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연합뉴스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했으나 실제로 구조 작업에 착수한 인원이 소수에 불과했으며, 현장 상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기사가 현장을 왜곡하고 있었기 때문.

앞서 이날 연합뉴스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일째인 24일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인다”며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군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고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의 장비가 집중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현재까지 사망자 181명, 실종자 121명으로 집계, 여전히 생존자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아 가족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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