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회장 등 경제인 71명 대통령 세일즈외교 동행

산업부,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 명단 발표
  • 등록 2013-10-06 오후 3:29:07

    수정 2013-10-06 오후 3:29:0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인 71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동행하며 ‘세일즈외교’ 지원사격에 나선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협회·단체 10명, 대기업 17명, 중견·중소기업 35명, 공공기관 9명 등 총 71명이 경제사절단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7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경제사절단 모집을 공고하고, 지난 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4일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경제사절단 선정기준은 ▲사업관련성(인니 교역 및 투자 여부, 구체적 사업계획) ▲순방활용도(정상외교 계기 투자, 사업수주 등 성과 예상기업) ▲사업유망성(IT·에너지·환경산업, 방산 등 인니 진출 유망기업) 등이다.

산업부는 이번 경제사절단 선정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와 인니 진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학계·전문가,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거쳐 명단을 확정했다.

협회·단체에서는 박용만 회장과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 3명이 참가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이번 명단에 빠졌다.

대기업에서는 강호문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기홍 포스코(005490) 사장, 이순우 우리금융지주(053000)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003490) 사장, 하영봉 LG상사(001120) 사장, 박재홍 한화(000880)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중견·중소기업에서는 샘표식품(007540)·LSC푸드 등 한류를 기반으로 한 식자재 및 식품유통기업이 포함됐으며 도화엔지니어링, 한국테크놀로지, 자연과 환경 등 환경관련 우수기업과 인포피아, 해피엘앤비 등 의료기기 업체도 선정됐다.

인니 경제사절단은 오는 11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정부 및 기업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주요 인니 정부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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