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자정결의대회’ 열고 반성·재발방지 다짐

  • 등록 2013-05-16 오전 11:05:51

    수정 2013-05-16 오전 11:05:5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16일 오전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덕정홀에서 김웅 대표이사와 팀장급 이상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자정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맨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팀장급 이상 간부들이 ‘자정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웅 대표는 대회사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련의 사태에 대해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태는 어느 일개인의 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조직 전체의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구성원이 예(禮)를 생활화 할 것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과감히 척결하고 새롭게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김웅 대표는 이를 위해 ‘남양예절학교’를 개설하고,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남양유업은 대표이사의 대회사 이후 해당 사태를 되짚어 반성하고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석진오씨를 초청, 윤리의식과 상생경영에 대한 특강 등을 진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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