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시스코, 우리는 동지..BIT에서 클라우드까지 협업

  • 등록 2013-04-23 오전 11:08:05

    수정 2013-04-23 오전 11:18: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와 시스코의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석채 회장이 공을 들인 차세대 시스템 BIT(Business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에 SAP 솔루션과 함께 시스코 장비가 들어갔으며, 이번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면서 시스코의 영상장비를 활용키로 했다. 이 회장은 “BIT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며, 기업문화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BIT는 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알려져있다.

KT(회장 이석채)는 시스코(사장 레스 윌리엄슨)와 22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형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스코는 다양한 단말의 영상을 중계하는 교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KT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말 공급부터 네트워크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상반기 중 ‘olleh biz collaboration hub(가칭)’라는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회의실 형태의 구축형 서비스 ▲데스크형 영상회의 시스템을 임대해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월정액형 서비스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서도 연결이 가능한 글로벌 연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기업 고객들은 별도의 시스코 장비를 사지 않아도 한 달에 3년 약정 시 38만 5000원만 내면 된다.

KT는 “세종시를 비롯하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시대를 맞아, 이 서비스는 고품질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장이 본격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 고객,학교, 의료, 금융 분야 일반고객으로 확대해 창조경제의 핵심 인프라 및 솔루션으로 지속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레스 윌리엄슨 시스코 코리아 사장은 “KT와 함께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통해 한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시스코와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사진은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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