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광주 송원백화점 위탁 경영 6월 종료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광주 송원백화점에 대한 경영위탁계약(OMA)을 계약만기에 따라 오는6월2일부로 종료한다고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98년 송원백화점을 운영해 오던 ㈜송원과 10년간 경영위탁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2008년 계약 종료 이후에도 현재까지5년간 매년 계약을 연장해 총15년간 위탁경영을 유지해 왔다.

경영위탁계약이란 위탁자인 ㈜송원의 명의와 계산으로 상품매입활동 및 매출액 귀속이 이뤄지고, 수탁자인 현대백화점은 ㈜송원으로부터 위임 받은 범위 내에서 유통 노하우 및 시스템 제공 등의 경영활동을 수행, 경영위탁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 협력업체들의 소형점포 입점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향후 출점 예정인 판교점, 광교점, 김포 및 송도 아울렛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송원과 계약만기에 따른 경영위탁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 광주점은2011년 기준으로 매출1320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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